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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국힘, 보수도 극우도 아닌 범죄정당”
노 전 사령관 체포명단 대해 “독재 왕국 만들려는 계획”
“왕위 계승하는 나라와 같지 않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중대 범죄자를 그대로 끌어안고 동조하는 국민의힘은 범죄정당”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제명하자는 안건이 종결처리 된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을 제명하지 않을뿐더러 함께 하고 싶은 의지가 확고한 거 같다”며 “이게 민주공화국의 민주정당이라고 할 수 있나? 이건 보수정당도, 극우정당도 아니다. 범죄정당이다”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 13일 한동훈 전 대표가 지난해 말 소집한 윤리위에서 윤 대통령의 제명·출당 등을 심의한 것과 관련, 더 이상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이 대표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 내용과 관련, “(윤 대통령이) 독재 왕국을 만들려고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의 임기 5년이 짧아 세 번을 연임하고 그것도 부족해서 후계자를 정하자는 메모가 있었다”며 “왕위를 계승하는 나라를 비난할 게 뭐가 있나, 그들과 똑같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노 전 사령관의 수첩에 적힌 ’500명 체포 대상' 목록에 대해 “황당무계한 끔찍하고 잔인한 계획”이라며 “거기에 차범근 감독은 왜 들어가나? 연예인과 신부 등 종교인까지 상상할 수도 없는 이런 사람들을 다 잡아 죽이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노 전 사령관의 수첩에 따르면 체포 대상을 A~D 등급으로 나누고, 정치인뿐 아니라 연예인과 법조계 인사까지 포함한 것으로 드러났다.

체포 대상 명단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 대표, 조국 전 의원, 유시민 작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뿐만 아니라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유창훈 판사, 김어준, 김제동, 차범근 전 감독도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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