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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에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1월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이 두꺼운 옷차림을 한 채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새해 첫 절기인 ‘입춘’인 3일부터 당분간 매서운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호남 지역 중심으로는 강한 눈도 내릴 전망이다.

2일 오후 기상청은 “3일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2~5도가량 떨어져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서 영하 10도 이하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 이날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평년보다 3~10도가량 낮아질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9~2도, 낮 최고기온은 -4~5도를 오르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체감온도가 서울 지역 기준 최대 -13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눈이 내린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에서 한 시민이 머리에 목도리를 두르고 걷고 있다. 연합뉴스

한파는 그 다음날인 4일부터 더 매서워져, 목요일인 6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4일 아침 기온은 3일보다 5~20도 더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하를 기록하는 등 한파특보가 확대·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체감온도도 서울 지역 -21도 등 전국적으로 뚝 떨어져 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전국 곳곳에 눈 소식도 있다. 3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경기 동부, 강원 내륙·산지, 충북, 전북 동부 등에 1㎝ 안팎 눈이 내릴 전망이다. 3일 밤부터 4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상권과 제주에 5~20㎝, 전라권 5~15m, 충청권 3~8㎝, 서울 등 수도권 1㎝ 안팎이다.

특히 3일 오전부터 제주도에, 4일 오전부터는 충남 서해안과 전북, 전남 서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많은 눈이 내려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비닐하우스 등 구조물 붕괴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이라며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저속 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안과 산지,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이상(산지 90㎞/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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