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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좌초한 어선 2척. 제주해경 제공


제주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좌초 사고의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청은 2일 오후 5시53분쯤 토끼섬 서측 약 400m 지점 해상에서 좌초 어선의 실종자로 추정되는 1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신은 실종된 인도네시아 선원 2명 중 한명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인양을 완료한 후 시신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한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9시24분쯤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애월 선적 채낚기 어선 A호(32t·승선원 7명)와 B호(29t·승선원 8명)의 좌초로 승선원 15명 중 A호의 50대 한국인 선장과 B호의 40대 인도네시아인 선원이 사망했다. A호에 탔던 인도네시아인 선원 2명이 실종된 상태였다. 두 어선에는 각각 한국인 선장 1명씩과 인도네시아인과 베트남인 등 외국인 선원들이 승선해 있었다.

해경은 이날 해경과 해군, 민간의 함선 14척과 항공기 7대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진행했다. 552명이 해안가 수색을, 27명이 수중 수색을 벌였다. 나머지 실종자를 찾기 위한 야간 수색도 진행된다.

이번 사고는 B호가 엔진 이상으로 시동이 꺼진 A호의 예인을 돕다가 거센 파도와 바람에 밀리면서 함께 암초에 부딪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가 난 토끼섬 인근 해상은 육상에서 500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수심이 낮고 암초가 많은 지역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구조한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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