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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여파로 상가 수요 급감
1월 서울 상가 낙찰률 15.5% 그쳐
낙찰가율 68.1%, 전월比 3%p↓

경기 침체로 상가 수요가 줄면서 경매시장에서도 상가의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함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텅빈 임대 상가. /뉴스1

2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설 연휴 직전인 24일까지 서울 상가 경매 진행 건수는 모두 258건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40건이 낙찰돼 15.5%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서울 상가 낙찰률은 지난해 9월(15.9%) 10%대로 떨어진 뒤 10월 15.6%, 11월 12.3%, 12월 12.2% 등으로 10%대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올해 1월 감정가 대비 낙찰가를 뜻하는 낙찰가율도 68.1%로 전월보다 3.0%포인트(p) 떨어졌다. 평균 응찰자 수도 1.38명으로 지난해 8월(1.68명) 이후 1명대에 머무르는 모습이다.

수도권 상가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월 경기 상가 낙찰률은 14.8%로 전월보다 0.2%p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48.1%로 2023년 3월 이후 처음으로 40%대로 떨어졌다. 평균 응찰자 수도 지난해 6월(3.82명)을 마지막으로 2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인천도 1월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각각 16.5%, 65.6%를 기록했다.

상가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동반 하락한 이유는 최근 경기 침체로 상가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경매 진행 건을 들여다보면 워낙 경기가 안 좋아 신도시 단지 내 상가 같은 입지가 나쁘지 않은 곳에서도 유찰이 계속되면서 매물이 쌓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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