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연기 흡입…17명 긴급 대피
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광주광역시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이 불을 지른 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 11분쯤 광주 서구 쌍촌동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5분만에 진화됐지만, 아파트 주민 17명이 대피했고 4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이 난 세대 집주인은 인근 아파트 단지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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