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1일(현지시간) 미국의 캐나다산 수입품 관세 부과 조치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일(현지시간) 1550억달러(약 226조원)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25%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오는 4일부터 캐나다·멕시코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도 이날 관세 및 다른 수단을 동원해 미국에 보복하겠다고 말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멕시코 정부가 마약 카르텔과 동맹을 맺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에 대해 “중상모략”이라고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