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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EPA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러시아군이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공세를 강화하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방공망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우리 군은 이번 주에만 러시아군의 미사일 33발과 공격용 드론 311대를 격추했다"며 "영공을 방어하는 모든 군인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이 같은 기간에 발사한 미사일은 60발, 드론은 550대이며 공중에서 투하하는 폭탄도 660개 이상 사용됐다"며 "우리 군에 요격 시스템인 패트리엇이 추가 배치되면 더 많은 생명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 시설과 민간 주거지역 등을 겨냥해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에도 키이우 중심가에 격추된 미사일 잔해가 떨어져 쇼핑몰과 비즈니스 센터, 지하철역 등이 파손됐다. 우크라이나 동남부 도시 자포리자의 한 산업시설도 공습받아 사무실 등이 파괴됐다.

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진격을 거듭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보즈드비젠카 마을을 추가 점령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부대는 지난 24시간 동안 동부 전선에서 병력 535명과 장갑차 3대를 잃었다고 러시아 측은 덧붙였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이자 주요 병참기지인 포크로우스크를 차지하기 위해 주변 점령지를 넓혀가는 중이다. 지난 6일 포크로우스크 남쪽으로 30㎞ 떨어진 쿠라호베를 장악한 데 이어 포크로우스크 인근 마을들도 잇달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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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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