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에 병력을 출동시킨 혐의로 구속기소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더불어민주당에 이용당했거나 회유당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옥중 입장문을 통해 14일 밝혔다.
곽 전 사령관은 이날 변호인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저는 지금까지 모든 것을 사실에 기초해 제 의사대로 판단하고 증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병주·박선원 민주당 의원과 2024년 12월 6일 유튜브에 출연한 것에 대해 “당연히 여야 국방위원들이 함께 계신 장소에서 (말)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당시 12월 5일 국방위는 취소됐고 저는 12월 6일 오후 직무 정지된다는 것을 알았기에 최소한 직책을 유지한 상태에서 설명해야 부하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응했다”고 했다.
민주당 측으로부터 변호사를 지원받지 않았다는 점도 언급했다. 곽 전 사령관은 “부승찬 의원 소개로 변호인을 만났는데 1시간 정도 얘기하고 선임계 제출 없이 끝났다”며 “변호사는 구속된 이후 제가 알아보고 선임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곽 전 사령관은 “관련 사실을 진실되게 말하기 위해 자수서를 작성하게 됐고, 12월 9일 검찰 조사 시 자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곽 전 사령관은 이날 변호인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저는 지금까지 모든 것을 사실에 기초해 제 의사대로 판단하고 증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 심판 6차 변론기일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그는 김병주·박선원 민주당 의원과 2024년 12월 6일 유튜브에 출연한 것에 대해 “당연히 여야 국방위원들이 함께 계신 장소에서 (말)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당시 12월 5일 국방위는 취소됐고 저는 12월 6일 오후 직무 정지된다는 것을 알았기에 최소한 직책을 유지한 상태에서 설명해야 부하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응했다”고 했다.
민주당 측으로부터 변호사를 지원받지 않았다는 점도 언급했다. 곽 전 사령관은 “부승찬 의원 소개로 변호인을 만났는데 1시간 정도 얘기하고 선임계 제출 없이 끝났다”며 “변호사는 구속된 이후 제가 알아보고 선임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곽 전 사령관은 “관련 사실을 진실되게 말하기 위해 자수서를 작성하게 됐고, 12월 9일 검찰 조사 시 자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