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에 20일 10차 변론 기일을 변경해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당일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 재판 첫 공판준비기일이 예정돼 있어 탄핵 심판과 병행하는 게 어렵다는 취지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헌재에 “20일 10차 변론 기일을 변경해달라”는 내용의 기일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제출 시점은 헌재가 20일에 추가로 변론 기일을 하겠다고 공지한 직후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 측은 20일에는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예정돼 있고 이날 구속취소 심문도 진행되기 때문에 대리인단이 탄핵 심판까지 대응하기는 어렵다는 취지로 기일 변경을 신청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탄핵 심판과 형사 사건 대리인단을 별도로 선임했지만 상당수 변호사가 두 사건을 함께 대응하고 있다.
헌재는 “현재 재판관들이 기일 변경 여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변경 여부는 이날 혹은 다음 변론 기일(18일)에 고지될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 뉴스1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헌재에 “20일 10차 변론 기일을 변경해달라”는 내용의 기일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제출 시점은 헌재가 20일에 추가로 변론 기일을 하겠다고 공지한 직후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 측은 20일에는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예정돼 있고 이날 구속취소 심문도 진행되기 때문에 대리인단이 탄핵 심판까지 대응하기는 어렵다는 취지로 기일 변경을 신청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탄핵 심판과 형사 사건 대리인단을 별도로 선임했지만 상당수 변호사가 두 사건을 함께 대응하고 있다.
헌재는 “현재 재판관들이 기일 변경 여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변경 여부는 이날 혹은 다음 변론 기일(18일)에 고지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