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미성년자 음란물 게시물에 댓글을 달았다'는 가짜뉴스를 대변인 논평에 담은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오늘 "일 처리하는 과정에서 사실관계 점검이 부족한 부분이 있었으면, 그 부분은 저희 당에서 국민들에게 사과드릴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박 대변인은 "헌법재판소의 일방적 운영, 편향성, 자격 시비에 대해서는 헌법기관 대 헌법기관으로 의견을 제시할 사안"이라며 "분리해서 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비공개 의원총회 후 백브리핑 하는 국민의힘 박수민 원내대변인
어제 국민의힘은 문 권한대행이 동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미성년자 음란물에 직접 댓글까지 달았다'고 주장했다가 해당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자, '커뮤니티에서 댓글까지 작성할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했다'고 논평을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