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25% 관세 부가 시점이 한 달 미뤄졌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오전 자신의 SNS에 "오늘 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일련의 합의에 도달했다"며 "관세는 지금부터 한 달 동안 유예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멕시코는 미국으로의 마약 펜타닐 밀매를 차단하기 위해 1만명의 국가방위대원을 국경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셰인바움 대통령은 양국이 보안과 무역, 두 가지 분야에서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멕시코에 25%, 중국에 10%의 보편 관세를 현지시간 4일부터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