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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달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경찰이 내란선동 혐의로 고발당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전 목사 관련 혐의는)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부에서 맡고 있는데, 전 목사가 고발되면서 형식적으로 입건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지난달 18~19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판사실에 침입한 혐의로 구속된 인물 중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소속으로 알려진 이모씨에 대해서는 “전 목사와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다”며 “보강수사를 하고 통화내역 등을 분석해 연관성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씨 외에 서부지법 난동과 관련해 체포·입건된 사람 중 사랑제일교회에 출석하거나 소속된 인물들에 대해서도 “서로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다”면서 “통계로 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부지법 난동 사태와 관련해 이날까지 99명을 검거했으며, 그 중 63명은 구속하고 36명은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구속한 63명 가운데 62명은 검찰에 송치했고 1명은 이번 주 안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경찰은 도주한 가담자들과 배후 세력에 대해 유튜브에 게시됐다가 삭제된 영상을 다수 확보하고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서부지법 법관 3명에 대해 신변보호 조치를 하고 있으며 판사나 정치인 등에 대한 협박 글을 온라인에 게시한 행위 121건에 대해 수사 중이다. 이 중 3명은 검거해서 수사를 완료했고 7명은 신원을 특정한 상태다.

경찰은 검거한 피의자들의 진술과 압수물 분석을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등에 게시된 서부지법 사전답사 정황을 추적하는 한편, 유튜버들의 경우 선동 의혹과 함께 배후 세력이 있는지 등도 수사하고 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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