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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빌더 황철순. /인스타그램 갈무리.

연인을 폭행한 혐의로 징역 9개월을 선고받았던 보디빌더 황철순씨가 출소했다.

2일 연예계 등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출소하게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8분 41초 분량의 영상을 올리고 “단 하루도 이곳에서 살 수 없다는 처음의 생각과는 다르게 벌써 반년 넘게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지며 깨달음의 인생으로 하루하루 긍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건의 발단과 이유를 떠나 제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만큼은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고 빠르게 인정하고 반성하며 참여하는 시간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했다.

황씨는 이어 “교도관님들도 누범 기간이 아님에도 3주의 폭행 진단으로 구속된 사람은 처음 봤다며 위로 아닌 위로를 해줬지만, 여러분들의 관심을 받는 제가 귀감 되는 행동은커녕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반사회적 성격을 초래하기 충분하였기에 억울함보단 빨리 매를 맞고 새로운 사람으로 세팅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황철순씨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석열 대통령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 바로 밑에 방에 높으신 분이 들어오셔서 서울구치소 앞은 떠들썩하다”면서 “잘못의 유무를 떠나 사람 대 사람으로서 건강을 잃지 않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용 생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긍정적인 행동은 다 하고 있다”면서 “스스로에게 열심히 살고 있는가를 되묻고 남과 비교하며 기준을 정하는 세상에서 비교 불가의 대상으로 살아보고 싶었다. 남들의 24시간을 48시간처럼 바쁘게 살아봤고, 사업과 사람에게 지쳐보며 많은 경험을 해봤다”고 했다.

그는 끝으로 “오랜 자숙과 반성의 시간 동안 끝까지 관심 가져주시고 훈계해 주시고 격려와 위로 그리고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재정비 통해 새로운 사람으로 찾아뵙고 선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삶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황씨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각 코너가 끝날 때마다 징을 쳐 알리는 ‘징맨’으로 활동하며 유명해졌다. 하지만 2015년 서울 강남구의 한 분식집에서 옆자리에 있던 사람을 폭행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고, 이후 연인 폭행 소식까지 전해져 논란이 됐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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