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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국 평균 기온 -9~5도
2018년 이후 가장 추운 '입춘'
전국 곳곳에 눈 소식도 예보
입춘(立春)을 하루 앞둔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정문에 입춘대길(立春大吉) 입춘방이 붙어 있다. 뉴시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절기상 봄이 왔음을 알리는 입춘(立春)이 찾아왔지만 따뜻한 봄날씨를 느끼긴 어려울 전망이다.

2일 기상청은 입춘인 3일 전국 대부분 지역 최저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4~5도다.

기상청에 따르면 평년(1973~2024년) 입춘의 평균 기온은 영하 0.8도였다. 입춘 기온을 집계하기 시작한 1973년 이후 평균 기온이 가장 높았던 때는 지난해로 5.5도를 기록했다. 당시 최저 기온은 2.0도, 최고 기온은 9.3도로 영상권의 따뜻한 날씨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북서쪽 찬 공기가 밀려와 최저 기온 기준, 2018년(영하 11도) 이후 7년 만에 가장 추운 입춘이 예상된다. 특히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위는 4일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8도에서 12도로 예보됐다.

전국 곳곳에 눈 소식도 예보됐다. 3일부터 4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1cm 내외 △충청권 3~8cm △전라권 5~15cm △경상권(울릉도·독도) 5~20cm △제주 5~20cm 등이다.

기상청은 많은 눈과 추위로 인한 안전사고 대비를 당부했다. 제주와 충청권, 전라권에 시간당 1~3cm 눈이 내려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비닐하우스 등 구조물 붕괴에 대비해야 한다. 또 눈이 내리면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에 살얼음이 낄 수 있어 운전자는 평소보다 긴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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