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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의 휴전이 어제 발효됐습니다.

이스라엘 인질 3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90명이 석방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양측은 앞으로 6주간 교전을 멈추고 2, 3단계 휴전을 위한 논의에 들어갑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천 명의 가자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스라엘 여성 인질 3명이 적십자 차량에 탑승합니다.

잠시 후 이스라엘군에 인계돼 471일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들은 20~30대 여성으로,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에 의해 납치됐습니다.

인질 석방 장면을 TV로 지켜보던 인질 가족과 친구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합니다.

[로니 타르모비스키/인질 친구 : "우리는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풀려난 에밀리가 무사하길 기원합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은 예정 시간보다 3시간 가까이 늦은 현지 시각 어제 오전 11시 15분쯤 발효됐습니다.

하마스가 석방될 인질 명단을 늦게 전달하였기 때문인데,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휴전 합의를 이행하지 못했다며 가자 지구 북부를 공격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최소 19명이 숨졌다고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 보건부는 밝혔습니다.

휴전 발효에 따라 양측은 휴전 1단계 6주 동안 교전을 멈추고 이스라엘 인질 33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737명을 각각 석방합니다.

국제사회는 일제히 휴전을 환영했습니다.

퇴임을 앞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외교적 노력 원칙을 고수한 끝에 휴전이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스타머 영국 총리는 돌아온 인질들에 최고의 행운을 빌었고, 숄츠 독일 총리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공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 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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