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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인도에서 한 사립학교 교장이 학생들이 교복에 낙서를 했다는 이유로 80명의 여고생들에게 교복 셔츠를 벗고 집에 갈 것을 지시해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인도 단바드에 위치한 한 사립학교는 시험이 끝난 뒤 축제를 열었다.

축제 마지막 날 10학년(우리나라의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서로의 교복 셔츠에 작별 메시지를 적었다.

이에 교장은 "교복을 더럽혀 학교의 평판에 해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교복 셔츠를 벗고 집에 가라고 지시했다.

학생들은 사과했으나 교장은 재차 지시를 내렸고, 결국 학생들은 셔츠를 입지 않고 재킷만 걸친 채로 집에 돌아가야 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학부모들은 즉각 교장을 상대로 항의에 나섰고, 지방 행정부 또한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부는 “몇몇 학부모가 교장을 상대로 불만을 제기했다”며 “피해를 본 학생들과도 이야기를 나눴고 우리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상황을 알렸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위원회가 구성됐으며 학교 행정부와 이야기를 나누고 동시에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한 학교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두고 “부끄럽고 불행한 일”이라면서 “학생들이 이 사건 이후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장은 “제대로 교복을 입어야 한다고 주의를 줬을 뿐 셔츠를 벗고 가라고 한 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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