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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이 발부되자, 밤사이 서울서부지법에서는 지지자들이 법원 청사를 침입해 난동을 부리면서 혼란한 상황이 계속됐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민정희 기자! 현재 서부지법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서부지법 내부 상황은 어느 정도 정리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찰은 법원 내부에 있던 시위대가 모두 외부로 이동했거나 검거했다면서, 정확한 검거 인원은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들리자 법원 주변에 몰려 있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경찰 저지선을 뚫고 법원 청사 내부로 진입했습니다.

담을 넘어 청사 안으로 들어가, 소리를 지르며 서부지법 유리창을 깨기도 했습니다.

일부 지지자들은 소화기를 뿌리며 물건을 던지며 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찾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또 경찰을 향해서 플라스틱 의자와 담배 재떨이, 경광봉 등을 던졌고, 경찰 방패를 빼앗아 경찰관을 폭행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진압에 나섰습니다.

서부지법에 기동대 1200여 명 등 모두 1400여 명을 배치해 이들을 진압하고 법원 내부에 대한 수색 작업도 벌였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에 체포된 인원만 수십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영장 심사가 진행된 어제 낮부터 서울서부지법 주변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 구속 영장 기각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담장을 넘어 청사 부지로 침입한 사람 20여 명과 영장 심사가 끝난 뒤 이동 중이던 공수처 차량을 공격한 사람 10명 등 어제만 모두 40명이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서원철/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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