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가 소액 후원”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 아싸(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1차 경선 비(B)조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후원금 모금이 시작 약 11시간 만에 법정 한도(29억4천만원)를 채워 마감됐다. 한 후보 쪽에서는 후원자의 94%가 10만원 미만을 낸 소액 후원자라고 밝혔다.
한 후보의 대선 캠프인 ‘국민먼저캠프’는 21일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한 후원회 모금이 오후 7시55분34초에, 29억4264만4213원으로 마감됐다”며 “성원에 감사드리며 국민과 함께 압도적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후원금 법정 한도를 채우기까지 걸린 시간은 10시간55분이다. 총 후원자 수는 3만5038명이고, 후원자 1인당 평균 후원금 액수는 8만3984원이었다. 캠프 쪽에선 10만원 이하 소액후원자(3만2893명)가 전체 후원자 수의 93.9%라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쪽은 지난 15일 하루 만에 후원금 한도를 모두 채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후보 후원에는 6만3천여명이 참여했고, 99%가 10만원 미만의 소액 후원으로 집계됐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