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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노벨위원회에 추천서 접수
"한미동맹 강화 통해 세계 평화 기여"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31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위헌·무효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정조사특위)'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노벨평화상 후보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공식 추천했다고 3일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달 27일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사실을 이날 공개했다. 노벨평화상 추천은 전 세계 국회의원 및 정부 고위 관료, 저명한 대학교수, 국제법원 판사, 이전 노벨평화상 수상자 등이 할 수 있다.

박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증진과 비핵화, 한미동맹 강화를 통해 세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달라는 차원에서 후보 추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018년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외교적 대화를 나눠 한반도 긴장 완화와 국제 평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며 "제47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북한과의 관계 회복을 강조하며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국제적 기대를 이끌어냈다"고도 평가했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개회식 및 본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는 내용이 담긴 수첩을 들고 이재명 대표, 김민석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적은 메모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김민석 최고위원에게 보여주며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박 의원의 수첩에는 '트럼프 노벨평화상 추천서-노르웨이 위원회에 제출·접수 완료-미측 통보(당분간 비공개)(백악관 보고 예정)'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의원이 트럼프 행정부와 문재인 정부 시절 (트럼프 정부를) 접촉하면서 북미간 대화 등을 했던 경험을 토대로 노벨상 추천을 한 모양"이라며 "개인 판단 기준에 입각해 추천했고, 지난달 30일 추천 결과를 이 대표와 김 최고위원에게 공유했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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