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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들, 이색 선물 화제
텐센트, 사탕수수 선물 "모든 일이 순탄"
빨간 속옷, 행운이 온다고 믿어
가발, '재물이 들어온다는 의미'
사탕수수(왼쪽부터), 붉은 속옷, 가발. 이미지 제공=이미지투데이·플라멜

[서울경제]

중국 기업들이 직원들이 설날 선물로 이색적인 선물을 제공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SCMP가 19일 보도했다.

IT공룡 텐센트가 음력 설 시작을 알리는 '라바제(臘八節)' 행사 이색선물로 직원들에게 사탕수수를 제공해 화제다.

선전에 본사를 둔 텐센트 임직원들이 화려한 사무실 건물에서 한 명씩 사탕수수를 들고 직원이 껍질을 벗기고 자르기를 기다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광둥어로 '딤 과 룩 제'는 '사탕수수보다 곧다'는 뜻으로 '모든 일이 순탄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뱀의 해를 맞아 중국 기업들의 이색 설 선물이 주목받고 있다. 일부 기업은 직원들에게 빨간 속옷을 선물했다. 중국에서는 12년마다 돌아오는 자신의 띠 해에 빨간 속옷이나 양말을 착용하면 행운이 온다고 믿기 때문이다.

한 문화상품 기업은 90년대생 직원들에게 가발을 선물해 논란이 일었다. 업무 스트레스로 일찍 탈모가 진행되는 젊은 직원들을 조롱한다는 비판이 제기됐으나, 회사 측은 가발을 뜻하는 '발(髮)'이 '재물이 들어온다'는 의미도 있어 축복의 의미라고 해명했다.

일부 기업은 살아있는 닭, 오리, 심지어 양까지 선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중국에서는 음력 12월 27일에 닭을 잡으면 다음 해 행운이 온다는 풍습이 있었으나, 현대 중국인들에게 가축 선물은 오히려 부담이 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설 선물로 받은 병아리를 키웠더니 알까지 낳았다"고 전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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