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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식을 사흘 앞두고 발행한 공식 밈코인 ‘TRUMP’의 폭등세가 계속되고 있다. 밈코인은 아무런 기능이 없는 투기적 성격의 가상화폐를 가리킨다. 밈코인이 발행된 네트워크인 솔라나도 수혜를 받으면서 가격이 뛰었다.

19일 코인베이스(coinbase)에 따르면 한국시각으로 이날 오후 6시 20분 기준 이 코인 가격은 69.54 달러(10만2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보다 무려 265.75% 오른 수치다. 시가총액은 122억6447만 달러(약 17조9000억원)로, 전체 가상화폐 가운데 13위로 올라섰다.

/도널드 트럼프 X 캡처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7일(현지시각) 트루스소셜, 엑스(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우리가 지지하는 모든 것 ‘승리’를 축하할 때”라면서 “매우 특별한 트럼프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TRUMP’를 획득하라”고 전한 바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후 이에 대해 추가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그의 차남 에릭이 다음날 온라인 게시물을 통해 해당 코인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디지털 밈”이라고 밝혔고 트럼프 당선인의 엑스 계정도 이를 재게시(리트윗)했다. 해당 코인의 홈페이지 첫 화면에는 ‘유일한 공식 트럼프 밈’이라는 문구가 내걸려 있다.

오는 20일(한국시각 21일 오전 2시)로 예정된 대통령 취임식을 사흘 앞둔 시점에 나온 것이어서 트럼프의 SNS 계정이 해킹을 당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하지만 별다른 추가 공지가 없자 트럼프 코인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트럼프 밈 코인의 홈페이지를 보면 코인 유통량의 80%는 에릭이 수석 부회장을 맡고 있는 ‘트럼프 그룹’(Trump Organization)의 계열사 2곳(파이트파이트파이트 및 CIC 디지털)이 보유하고 있다. 코인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이 상당 부분 트럼프 그룹에 귀속돼 이해 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트럼프 밈코인이 인기를 끌면서 솔라나도 가격이 급등했다. 트럼프 코인은 솔라나 네트워크를 통해 발행됐다. 당연히 솔라나 DEX에서 거래가 가능한 구조다. 솔라나 DEX는 기축통화가 솔라나다. 트럼프 코인을 사려면 솔라나를 사야한다. 쥬피터(JUP)와 레이디움(RAT) 등 솔라나 생태계에 속한 코인들도 덩달아 가격이 올랐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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