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정 소식에 기뻐하는 시민들. 연합뉴스
[서울경제]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합의한 가자 전쟁 휴전이 19일 오전 11시 15분(한국시간 오후 6시15분)부터 발효된다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당초 양측은 2시간 45분 전인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휴전에 들어가 42일 간의 1단계 휴전을 실시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이날 중으로 석방하기로 한 이스라엘 인질들의 명단을 사전 통보하지 않았다며 이 같은 약속 불이행을 이유로 가자 공격을 이어갔다. 이 같은 공격에 8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사망했다고 가자 병원들은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에 합의했다고 15일 저녁 중재국 카타르가 발표했으며 이스라엘 안보내각은 17일 오후 그리고 전체 내각회의는 18일 새벽 1시에 합의안을 추인했다.
1단계 휴전 동안 하마스는 가자 억류 이스라엘 인질 33명을 순차적으로 석방하고 이스라엘도 감옥에 수감 유치해온 팔레스타인 주민 1000명을 중형 수감자 중심으로 석방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