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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계엄 사태 이후 폭락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굿즈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전 5만원대에 판매되던 ‘윤석열 시계’는 최근 30만원대까지 올랐다.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측 법률자문인 석동현 변호사가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석 변호사 사무실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석 변호사 왼쪽 손목에 윤석열 대통령의 시계가 눈에 띈다. 2025.1.13/뉴스1

17일 한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윤석열 시계 남녀 세트 새 제품 미개봉’이라는 제목의 판매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판매 글에서 윤 대통령의 기념 시계 중고가는 35만원이다. 판매 글을 작성한 이는 “제품 확인으로 포장 한 번 뜯어본 깨끗한 새 제품”이라며 “어르신 선물로 좋다. 명절 선물 준비해라”라고 설명했다.

해당 게시글 외에도 이날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윤 대통령의 기념 시계를 판매하는 다수의 게시글이 올라와 있었다. 시계를 단품 혹은 세트로 판매하는 대부분의 판매 게시글에서 기념 시계의 시세는 15만원에서 30만원대로 형성돼 있었다.

다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이날 또 다른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윤석열 대통령 시계 금장 골드 남성용 미개봉 수집품 선물용’이라는 제목으로 윤 대통령의 금장 골드 미사용 손목시계를 세트가 아닌 단품으로 35만원에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시계는 윤 대통령의 다른 기념 시계와 달리 판매가가 30만원대로 형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계에는 대한민국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과 나라꽃인 무궁화가 금장으로 그려져 있고 아래에는 대통령 필체로 ‘윤석열’이라 적혀 있다. 판매 글을 작성한 이는 “금장 골드는 귀한 시계”라며 “수집품 필요하신 분 연락 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 기념 시계는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가격이 폭락해 5~6만 원 선에서 거래됐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돌연 가격이 상승했다. 심지어 윤 대통령이 체포된 시점을 기점으로 시계 가격이 폭등했다. 시계 외에 다른 굿즈도 활발히 거래 중이다. 최근 윤 대통령의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뒷받침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상계엄 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40%대를 기록하고 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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