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 취임을 앞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했다. 트럼프 2기 미중 간에 격렬한 무역·기술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 정상 간 어떤 대화가 이뤄졌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트럼프 당선인은 평소 시 주석과의 관계와 관련해 “우리는 잘 지낼 것”이라고 밝혀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7일 트럼프 당선인과 시 주석이 통화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통화는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을 사흘 앞두고 이뤄졌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이 시 주석을 취임식에 초대했다고 밝힌 만큼, 이번 통화에서는 트럼프 취임에 대한 시 주석의 축하 메시지가 전해졌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통화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CNN 등에 따르면 시 주석과 트럼프 당선인은 당선인이 대선에서 승리한 직후인 지난해 11월 6일에도 통화를 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시 주석의 특사로 한정 중국 국가 부주석이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초청에 따라 시 주석의 특별대표로 한 부주석이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한 부주석은 2022년 20차 당대회 후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 물러나고 국가부주석에 임명됐다. 통상 국가부주석은 의전상 서열에서 2위, 실질 당내 서열에서 상무위윈 7인에 이은 8위다. 주로 외교·의전에서 주석을 대신하는 경우가 잦다. 하지만 한 부주석은 2023년 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5번째로 입장해 실질 서열 또한 5위로 평가된다.
궈 대변인은 "중국은 항상 상호 존중, 평화 공존, 협력 상생의 원칙에 따라 중·미 관계를 바라보고 발전시켜 왔다"며 "미국의 새 정부와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고 갈등을 적절히 관리하며 상호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협력을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 취임을 앞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했다. 트럼프 2기 미중 간에 격렬한 무역·기술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 정상 간 어떤 대화가 이뤄졌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트럼프 당선인은 평소 시 주석과의 관계와 관련해 “우리는 잘 지낼 것”이라고 밝혀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7일 트럼프 당선인과 시 주석이 통화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통화는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을 사흘 앞두고 이뤄졌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이 시 주석을 취임식에 초대했다고 밝힌 만큼, 이번 통화에서는 트럼프 취임에 대한 시 주석의 축하 메시지가 전해졌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통화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CNN 등에 따르면 시 주석과 트럼프 당선인은 당선인이 대선에서 승리한 직후인 지난해 11월 6일에도 통화를 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시 주석의 특사로 한정 중국 국가 부주석이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초청에 따라 시 주석의 특별대표로 한 부주석이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한 부주석은 2022년 20차 당대회 후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 물러나고 국가부주석에 임명됐다. 통상 국가부주석은 의전상 서열에서 2위, 실질 당내 서열에서 상무위윈 7인에 이은 8위다. 주로 외교·의전에서 주석을 대신하는 경우가 잦다. 하지만 한 부주석은 2023년 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5번째로 입장해 실질 서열 또한 5위로 평가된다.
궈 대변인은 "중국은 항상 상호 존중, 평화 공존, 협력 상생의 원칙에 따라 중·미 관계를 바라보고 발전시켜 왔다"며 "미국의 새 정부와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고 갈등을 적절히 관리하며 상호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협력을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