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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쿠르스크에 배치돼 드론에 맞서 싸우는 북한군 병사들. 사진 우크라이나군 배포 영상 캡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 중인 북한군이 오는 4월 중순까지 모두 부상하거나 심지어는 전멸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RBC우크라이나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의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ISW)는 16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현재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주둔하고 있는 약 1만2000명의 북한군 병력이 작전 중 모두 전사하거나 모두 부상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ISW는 “북한군이 현재와 같은 비율로 전사자와 부상자가 계속 발생하면 앞으로 4월 중순까지 (모두) 전사하거나 부상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지난 7일 올해 1월 초까지 쿠르스크 전장에서 죽거나 다친 북한군이 약 3800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국정원은 지난 13일 300명의 북한군이 숨졌고 270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ISW는 “전사자보다 부상자가 훨씬 많은 것은 전쟁의 전형적인 현상”이라며 “다친 북한군인이 다시 전투에 복귀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고 부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초부터 주요 전투 작전에 투입됐다는 가정하에 북한군은 지금까지 하루에 약 92명씩 죽거나 다치고 있다. 이러한 속도의 병력 손실이 계속된다면 북한군 약 1만2000명은 4월 중순쯤 모두 죽거나 다칠 수 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에 따르면 북한군은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영토 탈환전을 벌이고 있지만 은폐·엄폐물이 드문 벌판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과 포격에 무방비로 노출돼 많은 사상자가 나오고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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