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구속에 반발하며 서울 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난동을 부리는 등 폭력행위에 가담한 63명에 대한 재판이 다음 달 시작됩니다.
서울서부지법은 다음 달 10일 오후 2시 반, 특수건조물침입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3명 중 24명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20명과 19명도 같은 달 17일과 19일에 첫 재판을 받게 될 예정이며, 이들의 변호인단에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이 포함됐습니다.
앞서 서울서부지검 전담수사팀은 지난 10일 서부지법 폭동과 관련해 62명을 구속 상태로, 1명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