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12월 16일 국회에서 대표직 사퇴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책을 한 권 쓰고 있다”며 “머지 않아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두 달 동안 많은 분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책에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표직을 역임하며 느낀 소회와 앞으로의 정치 비전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2개월동안 공개 행보를 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 탄핵 변론이 종결되면 2월 말쯤 활동을 재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활동 재개의 방식을 책 출간으로 정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