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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아파트. 연합뉴스

[서울경제]

서울 아파트 가격은 반등세로 돌아섰고 부산과 광주, 대구 등 지방 역시 하락폭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세종은 오히려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2020년 8월 14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던 세종시 대평동 '해들6단지e편한세상세종리버파크' 전용 99㎡는 지난달 23일 7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한솔동 첫마을3단지퍼스트프라임 전용 84㎡는 지난달 5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4년 전인 2021년 1월 10억2500만원에 거래됐던 곳이다. 찾는 사람은 크게 줄었지만 공급이 과했다는 분석이다.

16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아파트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는 전주 대비 0.02% 하락, 전세는 0.01%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0.03%, 전세는 0.01% 상승했다. 경기도 매매는 0.02% 하락했고, 전세 0.03% 올랐다. 수도권 매매는 0.00% 보합이다.

지역별 매매가격 변동률을 보면 세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일주일만에 0.15% 하락하며 전국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광주(-0.01%), 울산(-0.03%), 대전(-0.04%), 대구(-0.06%), 부산(-0.06%) 모두 하락했지만 앞선 주간에 비해서는 하락폭을 줄였다. 전남(-0.02%), 충북(-0.02%), 강원(-0.03%), 경북(-0.04%), 충남(-0.04%), 경남(-0.05%) 지역의 하락폭도 세종보다는 적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상승했다. 강남구(0.16%), 서초구(0.15%), 양천구(0.12%), 송파구(0.12%), 영등포구(0.08%)등이 올랐고, 도봉구(-0.09%), 금천구(-0.05%), 동대문구(-0.04%), 성북구(-0.04%) 등은 내렸다.

경기도는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성남시 분당구(0.12%), 성남시 수정구(0.05%), 의왕시(0.04%), 구리시(0.04%) 등이 상승했고, 동두천시(-0.47%), 평택시(-0.23%), 이천시(-0.17%), 용인시 처인구(-0.12%), 안산시 상록구(-0.06%), 광주시(-0.05%), 파주시(-0.04%), 군포시(-0.04%) 등이 하락했다.

인천(-0.02%)은 서구(0.00%), 부평구(0.00%) 보합, 중구(-0.08%), 계양구(-0.05%), 연수구(-0.03%), 미추홀구(-0.02%), 남동구(-0.02%)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상승했다. 수도권은 0.02% 상승, 기타 지방은 -0.03% 하락했다. 5개 광역시(0.01%)는 울산(0.17%), 부산(0.05%), 광주(0.03%), 대전(-0.04%), 대구(-0.07%) 순으로 변동을 보였다.

서울 전세는 0.01% 상승했다. 지역별로 양천구(0.16%), 강남구(0.14%), 서대문구(0.07%), 종로구(0.06%) 등이 상승, 동대문구(-0.23%), 광진구(-0.09%), 은평구(-0.08%) 등은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상승했다. 구리시(0.39%), 과천시(0.22%), 하남시(0.21%), 양주시(0.17%), 고양시 일산서구(0.16%), 김포시(0.15%), 오산시(0.1%), 수원시 장안구(0.1%)등이 상승했고, 안양시 만안구(-0.22%), 동두천시(-0.17%), 용인시 처인구(-0.16%), 광명시(-0.12%), 평택시(-0.08%), 안성시(-0.07%), 이천시(-0.06%) 등은 하락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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