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11시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을 면회할 예정입니다.
권 원내대표는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윤 대통령 접견 계획을 밝히며 "정치 현안이나 수사·재판 관련 논의를 하러 가는 게 아니고, 지도부가 아닌 개인적인 차원에서 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친구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을 때 가서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당연한 도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24일 일반인 접견 금지 조치가 해제된 윤 대통령은 설 연휴 직후인 지난달 31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과 만났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는 데 대해 김재섭 조직부총장은 "'개인적 차원'이라 변명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국민의힘의 공식적인 입장인 것처럼 비쳐질 것이고, 무책임해 보인다"며 반대 입장을 밝히는 등 당 안팎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