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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스피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강행한다는 소식에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도 710선으로 내려왔다.

1월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뉴스1

이날 오전 9시 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3.79포인트(2.14%) 내린 2463.58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1.93% 하락한 2468.74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1126억원, 1110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 홀로 211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네이버(0.92%)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다. SK하이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 넘게 떨어지고 있고,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기아, 셀트리온, 삼성전자우 등이 2%대 약세다. 현대차(-1.70%), KB금융(-1.64%)도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4.93포인트(2.05%) 하락한 713.36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1.38% 내린 718.26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396억원, 353억원씩 내다 팔고 있다. 개인만 759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레인보우로보틱스(1.17%)를 제외하고 하락 중이다. 에코프뢰엠과 삼천당제약이 4%대 약세고, 에코프로, 리가켐바이오, 클래시스, 리노공업 등도 3% 넘게 내렸다. 그 외 휴젤(-2.11%), 알테오젠(-1.88%), HLB(-0.75%) 등도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3원 오른 146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증시는 직전 거래일인 1월 31일(현지시각) 트럼프 미 대통령이 멕시코, 캐나다 등에 관세 부과를 강행한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5% 내린 4만4544.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0% 하락한 6040.53에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0.28% 내린 1만9627.44를 기록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2월 1일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중국에 대한 10% 관세 부과를 시작하리라는 것을 확인(confirm)한다”고 말했다. 이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반납하고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같은 날 엔비디아는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발(發) 충격 이후 변동성이 확대되며 3.67% 하락 마감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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