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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과도정부의 아메드 알샤라 임시대통령이 2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시리아 과도정부의 아메드 알샤라 임시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해외 방문 일정으로 2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찾았다.

사우디 국영 통신사 SPA는 알샤라 대통령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났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악수를 나눈 뒤 회담하는 모습이 TV로 생중계되기도 했다.

이슬람 무장단체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을 이끄는 알샤라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과도정부 임시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SPA는 살만 국왕과 빈 살만 왕세자가 알샤라 대통령의 취임을 가장 먼저 축하했다고 전했다.

알샤라 대통령도 첫 해외 방문국으로 사우디를 택하면서 이란과 밀접했던 바샤르 알아사드 전임 정부와 다른 행보를 보여줬다.

HTS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카에다의 연계 조직으로 출범했지만, 2016년 알카에다와 결별했다. 알샤라 대통령은 알아사드 축출 후 과도정부 체제에서 실권을 잡은 뒤 여성에 히잡 착용을 강제하지 않는다고 선언하는 등 정상 정부를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시리아 과도정부는 내전으로 황폐해진 국가 재건과 경제 부흥을 위해 부유한 걸프 수니파 국가들의 지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사우디는 시리아 내전 과정에서 알아사드 정권을 축출하려는 수니파 반군 단체에 자금을 지원한 아랍 국가 중 하나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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