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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대 시중 은행장들을 만났습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금융기관의 상생 역할을 당부했는데요.

여권에선 "벌써 대통령 행세냐"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은행연합회장과 6대 시중 은행장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민주당 정무위원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건데, 이재명 대표도 함께했습니다.

이 대표는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기관의 상생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 서민들, 또 소상공인 여러분들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원래 금융기관의 역할 자체가 기본적으로 지원 업무가 아니겠습니까."]

[조용병/은행연합회장 : "민생 경제의 근간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더욱 다양하고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가산금리 인하와 횡재세 등을 요구할 거란 전망을 의식한 발언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여러분들한테 뭘 강요해 가지고 뭘 얻어 보거나 아니면 뭔가를 갖다가 강제하기 위한 건 전혀 아닙니다."]

이어진 비공개 간담회에선 금융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 방안과 규제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8일에도 기재부, 한국은행과 외환시장 점검 간담회를 열면서 이례적 행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은 벌써부터 대통령 행세냐고 비판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민생과 경제를 챙기겠다며 기껏 한다는 일이 6대 시중 은행장들을 불러 모아서 군기 잡는 대통령 행세이고 전 국민에게 25만 원을 살포하겠다는 그런 것들입니다."]

국민을 분열시키고 입으로만 민생을 외치지 말고 재판에나 성실히 임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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