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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연방의회 의사당 중앙홀에서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트럼프 당선인의 임기는 미국 헌법에 따라 낮 12시(한국시간 21일 오전 2시) 시작된다.

20일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경제, 통상, 이민, 에너지, 대외정책 등에 대한 100여개의 ‘무더기 행정명령’을 통해 국정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11월 대선 승리 직후에 불법 이민 및 마약 유입 방지에 노력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취임 당일 멕시코와 캐나다에는 각 25%, 중국에는 1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여기에 트럼프 당선인은 모든 나라에 10% 내지 20%의 기본 관세, 중국에 대한 60%의 추가 관세 등도 공약했다.

나아가 관세 부과를 통해 제조업체들이 미국에서 물건을 만들 수밖에 없도록 해 한국을 비롯한 외국에서 제조업체들이 미국으로 대규모로 유입되도록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를 위해 트럼프 당선인은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에 따라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속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에 반대 의사를 밝혔던 트럼프 당선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조속히 회동해 전쟁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과정에 트럼프 2기 정부 내에서 북한 문제가 부상할 가능성이 있고 조기에 북미간 대화나 정상간 외교로 발전할 수도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한국에 대해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다시 압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트럼프 당선인은 반도체지원법에 따른 투자에 대한 지원도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제조업 유치 전략과 마찬가지로 해외 생산에 대해 관세를 매기면 보조금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게 트럼프 당선인의 논리다.

예컨대 전기차 및 반도체 지원 등 정책이 바뀔경우 현대차·기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바이든 정부에서 막대한 대미 투자를 한 한국의 기업도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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