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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 뉴스1
경찰이 작곡비 사기 혐의로 피소된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20일 YTN star에 따르면 서울강서경찰서는 지난 10일 사기 혐의로 23명에게 단체 피소된 유재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혐의 없음) 결정을 내렸다.

고소인들은 지난해 8월12일 “유재환이 작곡 대금을 받더라도 작곡을 해 줄 의사나 능력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23명으로부터 총 5500여만 원을 받아챙겼다”며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유재환이 곡 제작을 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고 볼 만한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혐의 없음’으로 결론을 냈다.

유재환은 20일 YTN star와 인터뷰에서 사기 혐의를 벗은 것에 대해 “여전히 죄스러운 마음이 크다”며 “마냥 좋다는 느낌은 전혀 안 든다. 그냥 오해는 벗었구나 싶은 겸손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살다 보니 마음처럼 되는 일이 잘 없더라”며 “이번에 좋은 일을 하고자 시작했는데, 오해로 번지게 돼 많이 아쉬웠다”고 밝혔다.

유재환은 근황에 대해 “아무 일도 못 하고 집에서 작업하고 있다”며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4개월밖에 안 됐고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사실상 칩거 생활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동안 정신병동에 입원도 했고 어머니까지 돌아가시니 일상적인 생활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며 “생활고도 겪으며 많이 힘들었다. 현재 파산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겪으면서 그래도 음악을 해온 사람이니까 음악으로 갚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렵지만 다시 건반을 쳐보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재환은 2015년 MBC ‘무한도전’을 통해 얼굴을 알린 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지난해 4월 결혼 소식을 알리며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결혼 발표 이후 유재환이 무료 작곡을 해준다면서 현금을 편취했다는 폭로가 이어졌다. 유재환은 이와 관련해 사과문을 게재했으나 성추행 의혹까지 제기되며 구설에 올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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