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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4년 간의 미국 쇠락, 막을 내릴 것"
"석유 개발 재개, 국경 침략, '워크' 막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19일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남성 디스코 그룹 빌리지피플의 멤버와 악수를 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오는 20일(현지시간)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 직후부터 자신의 공약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주요 공약을 통해 미국을 되찾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자는 19일 미국 수도 워싱턴 내 대형 실내 경기장 캐피털원 아레나에서 열린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승리 축하 집회에서 "내일(20일)을 기점으로 나는 미국이 마주한 모든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역사적인 힘과 속도로 행동하겠다"라며 "우리는 내일 정오에 미국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나긴 4년 동안의 우리나라의 쇠락은 막을 내릴 것이며, 우리는 미국의 번영과 힘, 긍지와 품위를 영원히 다시 가져오는 새로운 날을 시작할 것"이라며 "우리는 워싱턴의 부패하고 실패한 정치 기득권과 행정부의 군림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자는 이날 자신의 공약 이행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우리는 액체로 된 금(석유) 개발을 재개할 것이고, 우리 국경에 대한 침략을 막겠다"라며 "법과 질서를 되찾을 것이고, 애국심을 다시 고취하고, 우리 정부와 군에서 극좌 '워크'(woke·진보적 가치와 정체성을 강요하는 행위라는 비난성 의미로 사용되는 용어)를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당선자는 이날 앞서 JD 밴스 부통령 당선자와 함께 버지니아주(州)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헌화했다. 트럼프 당선자는 엄숙한 표정으로 미국을 위해 산화한 사람들에게 예를 표하기 위해 화환 거치대에 화환을 놓았다고 미 AP통신 등은 전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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