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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례를 찾기 힘든 사법부에 대한 폭력 사태에 검경은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보수 성향 유튜버들도 폭력 사태와 관련이 확인되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상 초유의 불법 침입과 폭력 사태.

사법부는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천대엽/법원행정처장 : "TV를 통해서 봤던 것보다도 10배, 20배의 참혹한 현장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우리 법치주의에 대한 전면적인 부정행위…."]

검찰과 경찰은 서부지법 난입 사태를 불법 폭력으로 규정했습니다.

검찰은 '법치주의와 사법 체계를 전면 부정하는 매우 중대한 범죄'라며, 검사 9명 규모로 서울서부지검에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폭력 현장을 진압하다 다수의 경찰관들이 중경상을 입은 경찰.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직접 서부지법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한 뒤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가담자는 물론, 폭력 사태와 관련이 있다면 보수 성향 유튜버들도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호영/경찰청장 직무대행 : "수사에서 충분하게 채증하고 현장을 보존하고 그렇게 할 겁니다. 충분하게 그 배후나 이런 거에 대해서도 충분히 수사할 생각입니다."]

검찰과 경찰 모두, 법원 난입 사태와 관련한 가담자 등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 방침을 정했습니다.

대법원도 폭력 사태 대응과 수습책 논의를 위해 긴급 대법관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겨냥한 협박성 게시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고, 해당 판사에 대해서도 신변 보호에 들어갔습니다.

공수처 역시 수사팀에 대한 신변 보호 요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지선호 정준희/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안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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