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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공무집행 방해로 체포된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 이틀째 조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저지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체포된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이 18일 오전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에서 2차 조사를 받기 위해 수사관들과 이동하고 있다. 2025.1.1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주도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에 대해 18일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이날 밤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경호처 간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호처 내 강경파로 꼽히는 김 차장은 전날 국가수사본부에 출석한 직후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도 경찰 조사를 받고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으로 이송됐다.

김 차장은 지난 3일 경호처 직원과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단 병사들을 동원해 윤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5일 2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에도 김 차장이 강경 대응을 주도했다고 경찰은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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