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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공식 방미단 20일 트럼프 취임식 참석
국민의힘 별도 방미단 꾸려 '외교전' 나설듯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15일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 상황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12.3 불법계엄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등 현재 한국 정치 상황을 미국 정치권에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의 정치적 상황에 대해 국민의 생각과 입장을 명확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재판과 12·3 계엄 사태에 대한 국제사회 우려를 불식시키고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 붕괴를 막고 국가 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한 우리 국민의 성숙한 의지와 노력을 잘 설명하겠다"고 설명했다.

여야 의원 7명으로 구성된 공식 방미단은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윤 의원을 포함, 국민의힘 소속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과 김기현·인요한 의원, 더불어민주당 조정식·김영배·홍기원 의원이 함께한다. 방미단은 22일까지 미국에 머무르며 정부·의회 인사들과 만나 북한 문제, 한미 동맹 등 외교·안보 현안과 한미 경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나경원·강민국·조정훈·김대식 의원으로 구성된 별도의 방미단도 꾸렸다. 미국 차기 행정부에 윤 대통령 탄핵이 부당하다는 입장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대표인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야당의 내란 선동으로 인한 대통령 탄핵소추에 이어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데 대해 정확한 상황을 설명하겠다"며 "정국 안정을 위한 여당의 노력을 전달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신뢰를 공고히 하는 것이 이번 방미의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들은 취임식 당일 저녁 만찬과 무도회까지 참석해 대미 의원외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조정훈 의원과 김대식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 등을 만날 예정이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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