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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지난 7일 기자회견)
"제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초대를 받아서 어떤 독지가가 기여를 해서, 제가 트럼프 대통령하고 10분간 면담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렇게 종교계 인사뿐 아니라요.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지자체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사실 미 대통령 취임식은 기본적으로 국내 행사기 때문에 외국인들에 대한 '공식 초청'은 없습니다.

우리 측 정부 공식 대표는 조현동 주미대사입니다.

다만, 미국 상하원 의원실에 취임식 '입장권' 22만 장이 배분됐다고 합니다.

자신이 초청받았다고 말하는 한국 인사들, 이 '입장권'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입장권석은 행사 주 무대로부터 최소 100미터 이상 멀리 떨어진 위치입니다.

김흥규/아주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입장권) 할당량들이 적어도 국회의원이나 하원이나 상원 의원들 정도면 그걸 받을 거예요. 친분을 쌓아놨거나 하면 그 중에 '한 장 구해줄 수 없느냐' 이렇게 해가지고. 근데 그걸 트럼프한테 받았다 그건 과장된 거죠."

따라서 초청을 받았다고 해도 트럼프 당선인을 직접 만나는 건 사실상 매우 어렵고, 공식 외교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도 전세계 수많은 '거물'들이 앞다퉈 참여하는 만큼, 중요한 외교의 장이 될 수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김흥규/아주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가보는 건 좋은 일이죠. 분위기도 보고 혹시 기회가 되면 사람도 만나고… 너무 과대해석할 것도 없고요 그렇다고 또 이게 전혀 그냥 길거리에 떨어진 거(입장권) 하나 주워가듯이 그런 것도 아니고…"

이번 트럼프 취임식엔 역대 최고 수준인 2억 달러, 3천억 원의 기부금이 모였습니다.

기부금 액수에 따라 참석할 수 있는 행사 종류, 취임식 좌석 배치도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100만~200만 달러 고액 기부자는 당선인 부부와의 만찬, 선서식을 포함해 6가지 행사 참여 티켓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 4대그룹 중엔 현대차그룹이 100만 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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