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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충남과 대전에서 담뱃불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7일 충남·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15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에 위치한 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 외벽과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정 450만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31분만에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후 10시19분께 대전 유성구 덕명동에 있는 한 단독주택에서도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신원 미상인이 투척한 담뱃불이 종이박스 등의 쓰레기에 착화돼 발생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관계자는 “요즘처럼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에 특히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며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는 담배꽁초는 물에 담그거나 비벼서 불씨를 완전히 제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