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현대차 미국법인, 고객 안심 프로그램 개시
두 달간 가격 동결 발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에도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앞으로 약 두 달간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4일(현지시간) "오늘부터 2025년 6월2일까지 2개월 동안 현재 모델 라인업의 권장소매가(MSRP)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오늘 역동적인 시장 여건과 관세가 자동차 산업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응해 고객 안심(Customer Assurance)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독특한 이니셔티브는 미국 소비자들을 지원하고 구매력(affordability)을 보호하려는 현대차의 오랜 노력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권장소매가(MSRP)는 제조사가 판매를 직접 담당하는 소매업자에게 제품을 공급할 때 설정해 권고하는 소비자 가격 수준을 뜻한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우리는 소비자들이 가격 상승 가능성에 대해 불확실성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들에게 안정감을 제공하고자 한다. MSRP 약속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훌륭한 차량을 제공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의 일부"라고 밝혔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전날부터 수입 자동차에 25%의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한 상태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511 中, 12시 '땡' 되자…美에 84% 보복관세 날렸다 "치킨게임 격화" 랭크뉴스 2025.04.10
46510 관세 유예에 증시 5%대 급등…‘사이드카’ 코스피·코스닥 동시발동 랭크뉴스 2025.04.10
46509 ‘이혼설’에 미셸 오바마 “이젠 남편 일정에 다 맞추지 않아” 랭크뉴스 2025.04.10
46508 “주말 벚꽃 절정이라는데, 비 오고 추운 날씨”… 돌풍·낙뢰도 동반 랭크뉴스 2025.04.10
46507 5살 아동 학대 살해‥태권도 관장 징역 30년 선고 랭크뉴스 2025.04.10
46506 “남초딩 혐오, 아들 생기면 낙태”…초등교사 SNS 막말 랭크뉴스 2025.04.10
46505 대법, ‘억대 금품수수’ 혐의 박차훈 전 새마을금고 회장 일부 무죄 취지 파기환송 랭크뉴스 2025.04.10
46504 中, 美 관세폭탄에 84% 보복관세 발효…미중 '치킨게임' 격화 랭크뉴스 2025.04.10
46503 결혼 3개월 만에 숨진 아내, 범인은 남편이었다... 장례식장서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5.04.10
46502 태권도장 5세 관원 학대해 숨지게 한 30대 관장, 1심 징역 30년 랭크뉴스 2025.04.10
46501 "관세 보복에 美주택시장 무너질수도" 섬뜩한 경고 나왔다 [글로벌 왓] 랭크뉴스 2025.04.10
46500 '흉기소지죄' 시행 첫날부터…청계천 산책로서 회칼 꺼낸 중국인 랭크뉴스 2025.04.10
46499 공무원 배우자 ‘임신검진동행휴가’ 신설···모성보호시간 사용도 의무화 랭크뉴스 2025.04.10
46498 김종인 "국민의힘서 대선 출마 20명? 상황 인식 아주 잘못됐다" 랭크뉴스 2025.04.10
46497 정권 교체 48%·재창출 37%… 이재명 32%·김문수 12% [NBS 조사] 랭크뉴스 2025.04.10
46496 들끓는 경호처 ‘김성훈 사퇴하라’ 연판장…“사조직화에 직권남용” 랭크뉴스 2025.04.10
46495 '이혼설' 미셸 오바마 입 열었다…트럼프 취임-카터 장례식 불참 왜 랭크뉴스 2025.04.10
46494 "성심당 안 부럽다"…새벽부터 줄 서야 맛보는 '빵집' 얼마 벌었나 보니 랭크뉴스 2025.04.10
46493 500만원대 미국산 아이폰?… “美 제조, 中 못 따라가 불가능” 랭크뉴스 2025.04.10
46492 눈치 안보고 산부인과 동행…남성 공무원도 임신 검진휴가 준다 랭크뉴스 2025.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