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박찬대(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해 김용민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검찰이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따라 윤 대통령을 석방한 것을 두고 "민주당은 즉시 심우정 검찰총장을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 뒤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은 심 총장에게 있다"며 "심 총장은 즉각 사퇴해야 하며 이를 거부한다면 탄핵을 포함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심 총장은 법원의 판단에 대해 즉시항고를 하고 상급심의 판단을 받을 기회를 스스로 포기한 채 내란수괴 윤석열을 풀어줬다"며 "그 자체만으로도 옷을 벗어야 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법원은 지난 7일 윤 대통령이 구속기간 만료 상태에서 기소됐고, 변호인들이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권과, 공수처·검찰의 구속기간 분할사용 등을 놓고 위법을 주장하는 상태에서 절차의 명확성을 기하고 수사 과정의 적법성에 관한 의문을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구속 취소를 결정했다.

검찰은 이같은 법원의 결정에 불복하지 않았다. 검찰이 즉시항고를 포기하고 석방 지휘를 함에 따라 윤 대통령은 체포된 지 52일 만인 전날 석방됐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483 유엔, 시리아 신구 세력 무력충돌 민간인 살해 규탄 new 랭크뉴스 2025.03.10
46482 달러 유출 막아라 “비과세 2배 확대”…국내투자형 ISA 추진 new 랭크뉴스 2025.03.10
46481 "러 특수군, 쿠르스크 가스관 속 수㎞ 걸어 우크라 급습" new 랭크뉴스 2025.03.10
46480 ‘윤석열 주먹 불끈’ 보고 집회 처음 찾은 시민들···“사법부 신뢰 금 가” new 랭크뉴스 2025.03.10
46479 계속 늘어나는 포천 오폭 피해…시민사회 “훈련 즉각 중단” new 랭크뉴스 2025.03.09
46478 "머스크 싫다" 테슬라 매장 잇딴 폭력 사태…中은 몰래 거액 투자 new 랭크뉴스 2025.03.09
46477 “윤, 파면되는 그날까지 광장 지킬 것”…다시 거리서 밤새운 ‘키세스 시민들’ new 랭크뉴스 2025.03.09
46476 김경수, 尹파면촉구 단식 돌입…"탄핵기각되면 독재로 되돌아가" new 랭크뉴스 2025.03.09
46475 대통령실 “차분하고 담담하게 기다릴 것”…윤, 외부 활동 없어 new 랭크뉴스 2025.03.09
46474 푸틴, 美 빠지자 우크라 무차별 공습…점령 후 트럼프와 협상하나 new 랭크뉴스 2025.03.09
46473 윤석열 ‘주먹 불끈’ 보고 비상계엄 이후 처음 집회 현장 찾은 시민들···“사법부 신뢰 금가” new 랭크뉴스 2025.03.09
46472 미 비밀경호국, 백악관서 무장 남성 제압… 트럼프는 부재 중 new 랭크뉴스 2025.03.09
46471 野4당과 손잡은 이재명 "내란 수괴가 희한한 해석으로 구속 면해" new 랭크뉴스 2025.03.09
46470 배드민턴 안세영, 中 천위페이 꺾고 오를레앙 마스터스 우승 new 랭크뉴스 2025.03.09
46469 “탄핵이 최우선” 김경수, 尹 파면 촉구 단식 돌입 new 랭크뉴스 2025.03.09
46468 ‘트럼프 찬스’ 공세 퍼붓는 러시아 “우크라 중부로 진군 중” new 랭크뉴스 2025.03.09
46467 석방된 윤석열, ‘공소 기각’까지 노리나···형사재판 전반 흔들릴까 new 랭크뉴스 2025.03.09
46466 북 ‘핵잠’ 건조 현장 깜짝 공개…한·미 연합훈련 앞두고 발전 과시 new 랭크뉴스 2025.03.09
46465 '반서방 연대' 중·러·이란, 인도양서 해군 합동훈련 예정 new 랭크뉴스 2025.03.09
46464 미 비밀경호국, 백악관서 무장 남성과 총격전… 제압 성공 new 랭크뉴스 202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