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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만 주, 113억7000만 원 거래
코스피보다 코스닥 종목이 활발
종가 대비 가격 변화 최대 1.21%
오후 8시까지 애프터마켓이 열린 4일 서울 영등포구 넥스트레이드 사무실 모니터에 거래 중인 10개 종목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출범 첫날 늦은 오후까지 열린 ‘애프터마켓’에서 거래대금이 113억 원을 넘어서는 등 원활한 거래가 이뤄졌다. 거래금액과 거래량 모두 주간 시간보다 많았다.

4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부터 8시까지 열린
애프터마켓 거래대금은 113억7,229만6,550원
으로 집계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20분까지 열린
‘메인마켓’ 거래대금(88억3,244만2,190원)을 웃도는 규모
다. 거래량 역시 22만907주로 낮 시간(21만3,983주) 거래를 뛰어넘었다. 그만큼 정규장 마감 이후 거래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넥스트레이드
총 거래량은 43만4,890주, 약 202억474만 원
으로 나타났다. 매매가 이뤄진 10개 종목 중 코스피 5개 종목이 15만 주 거래돼 약 35억4,000만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총 28만 주가 거래된
코스닥 5개 종목은 거래대금이 167억 원에 근접해 코스피를 5배 가까이 상회
했는데, 대부분인 약 155억 원(23만5,000주)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거래였다. 거래량 2, 3위는 코스피 상장사인 코오롱인더(13억6,000만 원)와 LG유플러스(8억4,000만 원)가 차지했다.

대부분 종목은 한국거래소 종가 대비 0.5% 안팎의 가격 변동성을 보이며 안정적으로 거래됐다.
가격 괴리율이 가장 큰 종목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로 이날 종가(6만6,000원)보다 1.21% 내린 6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오롱인더 가격도 애프터마켓에서 1.02%가량 하락했다. 반대로 동국제약은 1만5,690원으로 0.97% 올라 한국거래소 종가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오전 8시부터 8시 50분까지 거래하는 ‘프리마켓’은 5일부터 개장한다.
프리마켓 기준가는 한국거래소 종가
를 따르기 때문에 전날 애프터마켓 가격 변화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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