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오늘(1일) 기념식의 주제는 그날의 하나 된 외침 오늘의 하나 된 대한민국이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기념사에서 3.1운동의 중요한 가르침은 통합의 정신이라고 밝혔습니다.
배지현 기잡니다.
[리포트]
'그날의 하나 된 외침, 오늘의 하나 된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
3.1 정신으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민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 "3.1운동의 중요한 가르침은 바로 우리 민족이 대의를 위해 하나가 되었던 통합의 정신입니다."]
["대한 독립 만세!"]
일제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겠다며 목숨 걸고 투쟁한 순국 선열들이 고초를 겪었던 서대문 형무소에서도 만세 삼창이 울려퍼졌습니다.
아이도, 어른도 다양한 체험을 하며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김서현·김연우/서울 성동구 : "(3.1절이 어떤 의미인지) 학교에서 배우니까 알고는 있었는데 여기 와서 마음에 잘 와닿는 것 같아요."]
[김영석/서울 서대문구 : "지금 시국이 매우 어지러운데 한민족이라는 그 안에서 우리가 다 같이 단합해서 이 역경을 잘 이겨냈으면…."]
보신각에서는 애국지사 고 김병현 선생의 아들 김대하 씨를 포함해, 독립유공자 후손 7명이 추념의 종을 울렸습니다.
[안네 반 아쎄/네덜란드 유학생 : "한국인들이 계속해서 이 중요한 날을 적극적으로 기리는 모습이 매우 감명 깊었습니다."]
106년 전 탑골공원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정재용 선생...
오늘은 그의 후손이 그 자리에 대신 섰습니다.
[정성화/독립운동가 정재용 선생 후손 : "우리들은 지금 분발하여 떨쳐 일어났도다."]
광복 80주년 해에 3.1절을 맞은 시민들은 순국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촬영기자:조용호/영상편집:여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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