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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독일 뮌헨 발트프리트호프 묘지의 묘비 앞에 서있다. AP 연합뉴스

[서울경제]

독일 뮌헨 시내 묘지 3곳에 1000개가 넘는 QR코드 스티커가 무단으로 부착된 사건이 발생했다. 스티커를 붙인 사람의 신원은 물론 동기마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발트프리트호프, 젠들링거 프리트호프, 프리트호프 졸른 등 뮌헨 시내 주요 묘지 세 곳의 묘비와 나무 십자가에 QR코드 스티커가 무작위로 부착된 채 발견됐다. 이 스티커는 가로 5㎝, 세로 3.5㎝ 크기로 스캔하면 무덤에 묻힌 사람의 이름과 묘지 내 위치 정보가 뜬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 스티커의 출처와 부착 목적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크리스찬 드렉슬러 뮌헨 경찰 대변인은 “아직 이 사건의 배후에 어떠한 패턴도 찾지 못했다”며 “(이 스티커는) 수십 년 된 오래된 묘비부터 최근에 설치된 나무 십자가까지, 스티커가 부착된 무덤들 사이에 어떤 뚜렷한 연관성을 찾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현지 경찰은 스티커에 대한 재산 피해도 조사하고 있다. 스티커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묘비가 일부 손상되거나 변색되는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드렉슬러 변호인은 “누군가 무덤에 스티커를 붙이는 것을 목격한 사람들은 해당 묘지 행정부에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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