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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49재 합동위령제가 오늘(15일) 무안공항에서 거행됐습니다.

49재까지로 예정됐던 무안공항의 추모 공간은 당분간 더 두기로 했습니다.

허재희 기잡니다.

[리포트]

사랑하는 사람을 더는 볼 수 없다는 게 여전히 믿기지 않는 이들.

그리움과 애통함으로 49일을 보내고 눈물과 통곡으로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합니다.

["너무 보고 싶어. 너무 보고 싶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합동위령제가 무안국제공항에서 치러졌습니다.

사고 당시 유가족들이 희생자들이 살아돌아오기만을 바라며 애타게 기다렸던 곳입니다.

종교에 따라 추모식을 진행하며 희생자 179명의 영면을 기원했습니다.

[박한신/유가족협의회 대표 : "사랑하는 이들이여 부디 편히 쉬소서. 당신들의 따뜻한 미소와 목소리는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입니다."]

정부와 정치권은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박상우/국토교통부 장관 :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무엇이 바뀌어져야 할 것인지, 또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한 답을 찾을 때까지 멈추지 않겠습니다."]

당초 49재까지로 예정됐던 무안공항 내 합동 분향소 등 추모 공간은 당분간 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49재를 끝으로 희생자들과 이승에서의 마지막 작별 인사를 마친 유가족들은 추모 공원 조성과 특별법 제정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일부 유가족들은 무안공항에 머무르며 향후 대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허재희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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