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 10일 국가인권위원회 건물에 등장한 '캡틴아메리카'
[촬영 이율립]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이율립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한 명이 14일 서울 중구 명동 소재 주한중국대사관에 난입을 시도하다 연행됐다.

경찰에 따르면 남대문경찰서는 오후 7시 36분께 중국대사관 문이 열린 틈을 타 난입을 시도한 40대 남성 안모씨를 건조물 침입 미수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안씨는 당시 "중국대사관에 테러할 것"이라고 말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안씨는 체포된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혐중 여론을 피부로 깨달아보라는 메시지 전달이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또 "'테러하러 온 것이 맞다고 했는데 (대사관 앞 경찰이) 비웃길래, 또 문이 열리길래 들어가려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안씨의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안씨는 지난 10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윤대통령 방어권 보장 안건을 논의할 당시 인권위 건물의 엘리베이터 이용 등을 통제하며 논란을 산 바 있다.

이날 범행 전에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등이 참석한 '대한민국 체제수호 결의대회'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696 "인테리어 자재가 대피로 장애물" 인명 피해 왜 컸나 랭크뉴스 2025.02.15
42695 배용준∙박수진 부부 깜짝 근황…하와이 사립학교에 기부했다 랭크뉴스 2025.02.15
42694 "괴물된 전한길 창피하다"…동료 강사 황현필, 광주서 맞불 집회 연다 랭크뉴스 2025.02.15
42693 [사설] 청년 일자리 쇼크, 선심 정책 아닌 기업 활력 촉진이 해법 랭크뉴스 2025.02.15
42692 '탄핵 찬성' 김상욱, 결국 당직 내려놔‥"대통령도 자리서 내려오라" 랭크뉴스 2025.02.15
42691 뉴욕증시, 美 소매 판매 급락에 혼조세 출발 랭크뉴스 2025.02.15
42690 "中대사관 테러하겠다"…'캡틴 아메리카' 복장한 尹지지자 결국 랭크뉴스 2025.02.15
42689 [사설] 경제·민생 뒷전,막말 정쟁 벌이는 국회…언제 정상궤도 돌아오나 랭크뉴스 2025.02.15
» »»»»» '캡틴아메리카' 복장 尹지지자, 중국대사관 난입하려다 체포(종합) 랭크뉴스 2025.02.15
42687 독일 대통령 "트럼프 정부, 세계관 다르지만 대처 가능" 랭크뉴스 2025.02.15
42686 미 부통령 “우크라·러 갈등, 협상으로 해결할 방안 논의” 랭크뉴스 2025.02.15
42685 "이재명 대선용" "민생용"…추경으로 이름 바꾼 25만원, 추경 발목 잡나 랭크뉴스 2025.02.14
42684 반얀트리 화재현장에 가득 쌓인 자재들…대피 막아 피해 컸나(종합) 랭크뉴스 2025.02.14
42683 달걀 껍데기 '2번 달걀' 노른자, 케이지 달걀보다 스트레스 호르몬 절반 수준 랭크뉴스 2025.02.14
42682 '가정사' 때문에 계엄?‥여사 문자 왜 보냈나 랭크뉴스 2025.02.14
42681 피겨 선수 '최초'…아시안게임 '금메달' 차준환, 서울시청 입단 유력 랭크뉴스 2025.02.14
42680 간 수치 정상인데 암 날벼락…20년 걸쳐 간 망치는 '이 놈' 랭크뉴스 2025.02.14
42679 "尹 부부 무속인에 조언 구하기 좋아해"…르몽드가 본 '실패한 쿠데타' 랭크뉴스 2025.02.14
42678 美 1월 소매 판매 전월比 0.9% 하락 랭크뉴스 2025.02.14
42677 윤석열 지지자, ‘캡틴아메리카’ 복장으로 중국대사관 난입 시도 랭크뉴스 2025.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