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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계량기 동파 11건
한라산 탐방 통제

지난해 11월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염곡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입춘(立春)이 지난 4일 최강 한파(寒波)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제주와 남부 지역은 당분간 곳곳에 거센 눈이 쏟아지겠다. 수도 계량기 동파 피해가 잇따르고 한라산과 산간 도로는 탐방이 통제됐다.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 지방에서 확장하는 대륙 고기압이 북서쪽에서 찬 공기를 몰고 오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찬 공기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를 지나며 해기차(해수면과 대기의 온도 차)에 의한 눈구름대가 형성돼 이날부터 곳곳에 눈이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8도에서 영하 4도까지 떨어졌다. 서울은 최저 기온 영하 12도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만 전날 밤 9시부터 이날 새벽 4시까지 계량기가 동파됐다는 신고가 11건 접수됐다. 대전(영하 9도), 대구(영하 8도), 광주(영하 6도) 등도 춥겠다.

한파는 쉽게 물러가지 않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5일 영하 17도에서 영하 3도, 6일 영하 17도에서 영하 4도, 7일 영하 14도에서 0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낮 동안에도 영하권 날씨를 보이며 바람까지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다”고 했다.

이날 오후부터 전국은 눈이 내리겠다. 사흘간(4~6일) 울릉도와 독도는 최대 50㎝, 제주 산지는 최대 40㎝, 제주 해안가는 5~10㎝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는 현재 한라산 국립공원 7개 탐방로가 통제됐고 산간도로(1100+516도로) 통행이 금지됐다.

그밖에 예상 적설은 전북 남부 내륙·북서부 5~20㎝(많은곳 30㎝), 광주·전남 남서부 5~15㎝, 전남 동부 3~10㎝, 충남 서해안 5~10㎝(많은곳 15㎝), 대전·세종·충남 내륙 3~8㎝, 충북 중남부·경남 서부 1~5㎝ 등이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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