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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쏘렌토. 사진=기아 제공

[서울경제]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쏘렌토·싼타페·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이 그랜저 하이브리드 판매량을 제치고 지난해 1~3위에 올랐다.

이들 모델은 2023년 새롭게 추가된 모델로 지난해 내수 판매량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기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6만8068대를 기록, 국산 하이브리드 모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쏘렌토 전체 판매량의 72%에 달하는 수치다.

하이브리드 판매량 2위를 차지한 모델은 현대차 중형 SUV 싼타페로 5만6901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싼타페 전체 판매량의 73%에 달한다. 3위를 차지한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은 3만9309대가 팔려 전체 판매량의 약 48%를 기록했다.

지난달 이들 차량은 지난해 그랜저 하이브리드 판매량(3만9158대)을 넘어서면서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다른 모델보다 출고 대기 기간도 길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출고 대기 기간은 8개월로 전해졌다.

가솔린 모델이 4~5주인 것과 비교할 때 훨씬 긴 것으로 카니발 하이브리드 출고 대기 기간은 1년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경우에는 대기 기간이 2개월로 짧은 편이지만 역시 싼타페 가솔린 모델(3주)에 비하면 길다.

쏘렌토·싼타페·카니발 하이브리드는 2023년 부분 변경 및 완전 변경 모델로 출시되면서 새롭게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됐다.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경유 가격도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면서 유류비 부담에 SUV도 하이브리드가 인기를 얻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경유 차량에 대한 전세계적인 환경 규제와 전기차의 일시적인 수요 정체가 맞물리면서 하이브리드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휘발유 모델의 판매량은 78만2521대로 전년 대비 12.3% 줄었고, 경유 모델은 14만3134대로 53.6% 급감했다.

전기차 판매량도 전년 대비 9.7% 줄어든 14만6883대를 기록했고, 유일하게 증가한 모델은 하이브리드로 전년 대비 64% 급증한 38만6490대로 집계됐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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