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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차량이 헌법재판소를 나가고 있다. / 최정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자신의 탄핵 사건 세번째 변론기일이 끝난 뒤 서울구치소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42분쯤 호송차량을 타고 헌재를 빠져나갔다. 윤 대통령은 구속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로 다시 이동한다.

탄핵소추된 대통령이 헌재 변론에 출석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예정된 헌재 일정에는 가능하면 전부 출석하겠다고 전날 법률대리인단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변론 모두발언에서 “자유민주주의라는 신념 하나를 확고히 갖고 살아왔다“며 ”헌법재판소도 이러한 헌법 수호를 위해서 존재하는 기관인 만큼 재판관께서 여러모로 잘 살펴주길 바란다”고 했다.

변론 말미에 진행된 재판장 심문에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비상계엄 당일 국가비상입법기구 관련 예산을 확보하라는 쪽지를 기재부 장관에게 줬냐’고 묻자 윤 대통령은 “준 적이 없다”고 했다. 또 ‘곽종근 특수전사령관과 이진우 수방사령관에게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없다”고 했다.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 사건 변론 기일을 지난 14·16일과 이날 연 데 이어 오는 23일, 2월 4·6·11·13일에 진행한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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